2025년 현재 우리나라의 고령 인구 비율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가입자로 분류된 70세 이상 고령자는 상대적으로 높은 건강보험료 부담을 안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 글에서는 고령자 건강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과 함께, 정부지원금 수급 전략에 대해 실무적으로 안내드립니다.
1.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란?
직장가입자와 달리, 일정한 소득이 없거나 자영업을 운영 중인 사람은 '지역가입자'로 분류됩니다. 고령자 대부분이 은퇴 후 이 지역가입자 범주에 속하게 되며, 이때 건강보험료는 소득뿐 아니라 재산, 자동차 소유 여부 등에 따라 산정됩니다.
2. 고령자 건강보험료 산정 방식 (2025년 기준)
- 소득 기준: 연금, 임대소득 등 포함
- 재산 기준: 주택, 토지, 금융자산 등
- 자동차 기준: 1,600cc 이상 차량 보유 시 불이익
이 세 가지 기준을 종합해 점수화된 금액이 건강보험료로 부과되며, 은퇴 후에도 일정 수준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경우 높은 보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3. 건강보험료 경감 제도 및 신청 전략
① 소득·재산 변동 신고
연금 외 소득이 없는 고령자라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재산세 과세표준 하락 등을 반영해 신고함으로써 보험료를 줄일 수 있습니다.
② 자동차 미보유 등록
자동차가 없거나 장기 미사용 상태라면 '미사용 차량 신고'를 통해 부담 경감을 받을 수 있습니다.
③ 보험료 감면 대상 등록
- 장기요양등급 1~3등급 수급자
- 기초연금 수급자
- 장애인 등록자
위와 같은 경우, 공단에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최대 50%까지 감면 가능합니다.
4. 정부지원금 수급 전략과 연계
정부지원금 수급을 위한 소득인정액 산정에는 건강보험료 납부액도 참고 요소로 활용됩니다. 따라서 고령자라면 보험료를 낮추는 것이 곧 지원금 수급 가능성 확대와도 직결됩니다.
수급 가능성이 높은 제도
- 기초연금: 단독가구 2025년 기준 월 35만 원 예상
- 기초생활보장제도 (생계·의료·주거급여): 소득인정액 기준 충족 시 다중 수급 가능
- 노인일자리 참여자 경감 혜택: 활동비 소득에서 일정 부분 제외
5. 실무 팁: 이렇게 준비하세요
- 공단 방문 없이 ‘The건강보험’ 앱에서 신고 및 확인 가능
- 건강보험 납부확인서 발급 → 복지센터 제출 시 지원금 심사 유리
- 2025년 건강보험료 부과 기준은 매년 11월~12월 사이 개정되므로, 연말 정산과 함께 점검 필요
6. 마무리
고령자가 지역가입자일 경우, 건강보험료는 줄이면서 정부지원금은 늘리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보험료 부담 완화와 동시에 복지 혜택을 극대화하려면 실제 소득과 자산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극적인 신고 및 서류 정비가 필수입니다.